오늘 창세기 2장 4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장을 통하여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오늘 창세기 2장의 내용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일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2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몇 가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면 사람은 누가 만든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사람은 어떤 존재입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신 존재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표현이 여러 번 나옵니다. 엘리야나 엘리사, 또 여러 선지자를 부를 때에 뭐라고 표현합니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에게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어때야 하겠습니까?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여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가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그의 시편에서 늘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 나를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살펴보시고 내 속을 감찰하시고, 나에게 정직한 영, 진실한 영을 주시옵소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를 갖기 원했습니다. 그가 누구의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 없는지 살펴보고, 부끄러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그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이라 여겨 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청지기적인 소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시고 그 땅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노동은 창조 때부터 인간에게 주어진 선하고 존귀한 소명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에덴에서 쫓겨난 후에 하나님께서 "땅이 네게 가시와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땀을 흘려야 소산을 먹으리라"라고 하셨는데, 노동의 신성함은 그 타락 이후에 부여된 것이 아니라 이미 창조 때부터, 에덴동산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경작하라" 하시며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볼 때 우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은 타락하기 이전, 에덴동산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성하고 거룩한 소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일하시기 바랍니다. 직업을 가지시고, 그 직업에서, 또 하나님의 일에 힘써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언어의 다스림을 주셨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아담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 하나님의 형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힘이 있습니다. 우리 옛말에 "말이 씨가 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말에 능력이 있고 힘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 형상의 모습을 사람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9절에서 20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라고 합니다. 비록 사람은 하나님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말의 힘은 없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아담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의 힘을 주셨습니다. 아담이 말하는 것이 곧 그 가축과 생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직접 지으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아담에게 언어의 다스림을, 말의 힘을 두셨습니다. 물론 우리가 타락하여 그 말의 힘, 언어의 다스림을 잃었을지 모르지만, 이 말의 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촌철살인"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말에 대한 고사성어와 속담이 많습니다. 말의 힘이 그만큼 강합니다. 왜 강합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이 하나님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타락으로 그 영향력을 잃었을지 모르지만, 그 말의 힘은 여전히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우리가 무엇을 하면 좋겠습니까? 말을 잘하는 것입니다. 창조적인 말, 위로의 말, 긍정의 말을 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날, 둘째 날, 여섯째 날 사람을 만드시고 "다 좋았더라" 하시며 복을 주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에덴에 두시고 좋지 아니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고 하셨습니다. 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라고 기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결혼 제도를 만드셨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혼자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스스로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남자가 있고 하나님께서 그 여자를 남자에게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자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남자를 그녀에게로 이끌어 주십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이 다 좋다"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딱 하나 좋지 않다고 하신 것이 혼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가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 모든 사람에게 본이 될 수 있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부끄러움이 없는 정직한 관계입니다. 25절에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라고 합니다. 이 남자와 여자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했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도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가 되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남을 속여서는 안 되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십계명에서도 "거짓말하지 말라, 남을 속이지 말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서도 부끄러움이 없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곧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에 부끄러움 없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고, 또 노동의 신성함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의 힘, 언어의 다스림을 잘 기억하셔서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 주신 귀한 말씀을 통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서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부끄러움이 없는 진실한 자가 되게 하시고,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일을 힘써 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유튜브 자동자막을 정리한 설교 전문입니다. 실제 낭독 내용과 표현·인용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