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2026.09.17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 규

창세기 49:1-12 · 2026.09.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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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세기 49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 규라는 제목으로 이 새벽에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죽음에 임박하여 그의 자녀들을 다 부르고 유언을 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있는 내용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오늘 하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잃어버린 축복입니다.

야곱이 장자서부터 축복을 하고 유언을 합니다. 먼저 장자 르우벤인데, 야곱은 그를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라고 부르다가 곧 이어서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라는 말로 마무리를 합니다. 오래전에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던 그 죄 때문에 르우벤은 장자의 자리를 잃어버린 것이죠.

시므온과 레위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은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라고 기록되고,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세겜에서 이들이 저지른 폭력이 수십 년이 지나 아버지의 마지막 말 속에서도 다시 한 번 되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곧 후손 모두를 영원히 묶는 저주는 아니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중에 레위는 광야에서 하나님 편에 서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시내산에서 모세가 율법을 받아 내려오는데, 그 시내산 밑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이들이 광란의 행동을 하지 않습니까. 그때 레위는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되고, 그 약속대로 흩어지리라 하신 말씀처럼 레위는 각 지파의 제사장으로서 흩어짐으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은혜를 입는 자리로 옮겨가게 되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이것은 레위가 그 자격을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자리를 새로 정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곧 내 죄의 결과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심은 것을 지금도 거두고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한다면, 그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그 자리를 다시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 하루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 규입니다.

넷째 유다에 대해서 야곱이 유언을 해줍니다. "유다야 너는 내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내 손이 내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내 아버지의 아들들이 내 앞에 절하리로다." 앞선 세 형의 잃어버린 축복을 들었다고 한다면 유다는 정반대로 얻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를 사자 새끼라고 부르고 이렇게 말합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이 말은 유다 지파의 왕권이 다윗을 거쳐 한 분에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에게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나귀를 매어두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풍성한 땅을 그리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흠이 없는 아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유다는 며느리를 속이고 나중에야 자기 죄를 뒤늦게 인정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면 내 약함과 부끄러운 과거가 하나님의 약속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여러분 앞에 혹 약함이 있든지 부끄러운 과거가 있든지 그것으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이 막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것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 크다는 믿음을 가지시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야곱이 각 사람의 분량대로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어떤 자녀는 해변에 살고 어떤 자녀는 이리처럼 움켜지리라 하는 유언들을 하지만, 야곱은 그 자녀들이 흠이 있든지 없든지 모든 자녀들에게 한 사람도 빼놓지 아니하고 각각 자기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다고 마지막 절에 기록해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열두 아들 중에 흠 없는 자녀들이 없지만 야곱은 한 사람도 빠뜨리지 아니하고 다 그 자녀들에게 축복한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내 부족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록에서 나를 지우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지 아니하였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 그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들을 붙들고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유다는 흠 없는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며느리를 속이고 자기 죄를 뒤늦게 인정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계보에 왕권을 주셨고,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 규라고 하는 말씀으로 다윗을 거쳐서 마침내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게 하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이것을 뭐라고 말하냐 하면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라고 기록해 줍니다. 무엇으로 이겼습니까?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이겼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다처럼 흠 많은 우리의 이름도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수 있고 그 나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소망을 우리는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야곱이 마지막 호흡으로 남긴 그 유언이 허공에 흩어지지 아니하고 수천 년을 지나 그리스도 안에서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 약속을 힘입어서 우리의 자녀 후손에게 복의 기도를 쉬지 않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부족함과 지나온 허물이 주님의 계획을 막지 못함을 기억하게 해주시고, 유다의 계보에서 나신 사자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우리들이 붙들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사람의 분량대로 우리를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오늘 하루를 온전히 맡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지금 거두고 있는 아픈 열매가 있다면 그것을 끝이라 여기지 말고, 그 자리를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 구합시다.
  • 2내 약함과 부끄러운 과거를 핑계 삼아 물러서지 말고, 그보다 크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살아냅시다.
  • 3야곱이 한 아들도 빠뜨리지 않았듯이, 오늘 우리도 자녀와 후손과 곁에 있는 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복의 기도를 쉬지 맙시다.

기도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부족함과 지나온 허물이 주님의 계획을 막지 못함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거두고 있는 아픈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를 돌이키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유다의 계보에서 나신 사자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붙들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사람의 분량대로 우리를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오늘 하루를 온전히 맡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유튜브 자동자막을 정리한 설교 전문입니다. 실제 낭독 내용과 표현·인용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