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2026.10.15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출애굽기 19:1-25 · 모세 새벽묵상 · 2026.10.15 조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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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애굽기 19장 1절부터 25절까지 내용을 통해서 「내게로 인도하였음을」이라는 제목으로 이 새벽에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르비딤에서 인도하셔서 시내산에 다다르게 하십니다. 이들이 산 아래에서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여기서 하나 살펴볼 것은, 하나님께서 "너희를 내게로 인도했다"라고 말씀하신다는 점입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단순히 가나안 땅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자신에게로 이끄는 여정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니 가나안 땅이라는 것은 그냥 땅이 아니라, 그 땅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인도하셔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이 말하는 대로 "내 소유로 삼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누구에게로 데리고 왔습니까? 하나님께로, 하나님께서 업어서 데리고 오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고, 아말렉을 만나 전쟁을 하는 이 모든 여정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길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 본문 4절에서 "업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신명기 32장 11절에서도 같은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아 그 날개 위에 업은 것같이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걸어온 길이 아니라 업혀서 온 길이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이스라엘이 기쁠 때에도 업혀 왔고, 원망할 때에도 업혀 왔습니다.

「모래 위의 발자국」이라는 예화가 있지 않습니까? 한 청년이 신실하게 예수님을 믿을 때 백사장을 걷는데, 되돌아보면 발자국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발자국이고 하나는 예수님의 발자국입니다. 두 발자국이 백사장을 함께 걸어갑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고난과 시련과 환난을 당하는 때에 다시 그 백사장을 걸어가다 뒤를 보니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원망합니다. "하나님, 내가 이렇게 힘들고 고난인데 도대체 어디 가셨습니까? 왜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습니까?"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발자국은 너의 발자국이 아니라, 시련과 고난으로 지친 너를 업고 가는 나의 발자국이다."

이 예화처럼, 오늘 하나님께서는 독수리 날개를 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업어서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업어 온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5절에 보면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순서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지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하면 그것은 율법이 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복음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9절부터 경계를 삼으셨습니다. 시내산에 경계를 삼고,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밀고 들어올지 모르니, 그 경계를 정하고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들어오면 죽는다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이 경계를 넘어선 분이 계십니다. 그 경계를 넘어선 분은 바로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그 경계를 넘으셨고, 그 경계를 넘으심으로 오늘 우리를 하나님께로 데리고 가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하나님께로 데려갑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4절의 "내게로 인도하였음"이라는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가 하나님께로 인도함을 받았다는 것을 히브리서에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 경계선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가 그 경계선을 넘어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그 경계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담력을 얻었으니,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면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독수리 날개로 우리를 업어서 주님께로 데려오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걸어온 줄 알았던 길이 업혀 온 길이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합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기쁨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계 밖에서 떨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이 부르셨으니, 이제 성령 안에서 우리의 경외함과 담대함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내가 걸어온 줄 알았던 길이 하나님께서 업어 데려오신 길이었음을 고백합니다(4절).
  • 2말씀을 지켜서 백성이 되려 하지 않고,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에 기쁨으로 말씀을 지킵니다(5절).
  • 3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력을 얻었으니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가 동행합니다(히 10:19).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독수리 날개로 우리를 업어 주님께로 데려오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걸어온 줄 알았던 길이 업혀 온 길이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합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기쁨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경계 밖에서 떨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이 부르셨으니, 이제 성령 안에서 경외함과 담대함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유튜브 자동자막을 정리한 설교 전문입니다. 실제 낭독 내용과 표현·인용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