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2026.11.02

지명하여 부르고

출애굽기 31:1-18 · 출애굽기 새벽묵상 · 2026.11.02 조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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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애굽기 31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지명하여 부르고」라는 제목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25장에서부터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성막 짓는 것을 길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법궤라든지 등잔대라든지, 또 제사장의 옷 분향단까지 이렇게 하나님께서 쭉 설명해 주시지요. 그리고 오늘 31장에서 그 마지막으로, 성막을 짓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채라든지 특채라든지 그런 것으로 하지 않으시고, 그 조상들의 계보를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그리고 3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르신 사람은 왕도 아니었고 선지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금을 다루고 나무를 깎는 한 장인이었습니다. 그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또한 지혜를 더해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지요. 6절에는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겠다고 말씀하고 있고, 또 단 지파 오홀리압을 세워서 그와 함께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내가 가진 재주도, 내가 가진 재능도 어떻게 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가 받은 재능과 재주를 가지고 밤을 새워 연습하고 훈련하고 그 재능을 키워 나간 것은 그의 수고이고 노력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재능과 재주, 지혜를 처음 주신 분이 누구이신가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지명하여 부르시고 또한 그에게 재능과 재주를 더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를 부르신 것도 은혜이고, 나에게 재능과 재주를 주신 것도 은혜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주신 재능과 재주를 썩히지 마시고, 최대한 노력하고 수고하셔서 그 재능을 더 키워 나가는 여러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다는 것은 분명 그분만의 이유가 있고 그분만의 목적이 있음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재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그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12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인데,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안식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너희가 쉬어라, 쉼을 가져라 하십니다. 그 쉼을 갖지 않는 것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것이라고 하시고, 14절에는 그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이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쉼에 대해,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쉬셨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신 것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집을 짓는 데에도 이처럼 엿새 동안 수고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어야 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쉬면 누군가에게 뒤처지는 것 같고, 뭔가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쉬지 못하고 그저 달려갈 때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박자, 하나님의 리듬, 하나님의 순서에 맞춰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 쉼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일곱째 날 쉼을 통해서, 그 쉬는 시간에도 하나님을 고백하는 자들이 되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너무 빨리 달려가고 너무 쉬지 않고 나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쩌면 쉬는 것도 하나님의 시간이고 하나님의 순서라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2장 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쉴 때에도 그 쉼을 주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을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육체적인 쉼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도 하나님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나를 부르시고 나를 거룩하게 하시고 나에게 영을 주시고 나를 쉬게 하시는 분이 누구이신가를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살렐을 부르시고 영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또한 쉼을 허락해 주신 것을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봅니다. 그래서 내 모든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25장에서부터 31장까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집을 짓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모든 것을 만들고,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데 있어서, 그 중심과 주인이 누구이신가를 이 성막을 지으면서 우리에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의 주인이 누구이십니까? 오늘 하루뿐 아니라 내 삶,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이신가를 하나님의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서 꼭 기억하시고 꼭 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시고 우리에게 재능과 재주까지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손으로 성실하게 일하되, 우리가 우리를 거룩하게 할 수 있다는 착각이나 교만함을 버리게 하여 주시고, 오직 내게 모든 것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우리 주님께서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쉼을 주신 그 예수님을 기억하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내가 가진 재능과 재주를 처음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그것을 썩히지 말고 수고해서 키워 갑니다.
  • 2쉬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을 내려놓고, 쉬는 시간에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고백합니다.
  • 3오늘 하루와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신지 고백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시고 재능과 재주까지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주신 손으로 성실하게 일하되 우리 스스로 거룩해질 수 있다는 착각과 교만을 버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유튜브 자동자막을 정리한 설교 전문입니다. 실제 낭독 내용과 표현·인용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