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 2026.07.22

헤어짐 앞에서 드러나는 믿음

창세기 13:5-18 · 2026.07.22

본문 개관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나와 베델과 아이 사이 처음 제단을 쌓았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다툽니다. 아브라함은 장자의 우선권을 주장하지 않고 선택권을 조카 롯에게 먼저 양보하고, 롯은 요단 온 들을 눈으로 보고 소돔 쪽을 택합니다. 롯이 떠난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의 땅을 보여 주시며 언약을 재확인하십니다.

묵상

1. 다툼 앞에서 먼저 양보하는 믿음

물질의 축복이 오히려 관계의 갈등이 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마땅히 누릴 선택권을 포기하고 롯에게 먼저 고르게 합니다(13:9). 이는 단지 성품의 문제가 아니라, 땅과 축복의 근원이 내 손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 아브라함의 양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나온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2. 눈에 보이는 것을 택한 롯, 믿음의 시선을 받은 아브라함

롯은 눈을 들어 소돔의 윤택함을 보고 택했습니다(13:10-11).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약속의 땅을 보게 하십니다(13:14-15). 롯의 시선은 자기중심적이었고, 아브라함의 시선은 믿음이었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보고 취한 것(3:6), 노아 시대에 사람들이 보고 취한 것(6:2), 롯이 눈을 들어 택한 것 — 자기중심적으로 본 것의 공통점은 멸망입니다. 하나님의 눈,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거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유업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과 자손의 약속은 궁극적으로 온 세상을 유업으로 받으신 그리스도를 향한 그림자입니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롬 4:13). 아브라함이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약속을 붙든 것처럼, 우리는 이 땅의 것을 잠시 양보하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벧전 1:4)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적용

  • 1다툼의 자리에서,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먼저 양보하십시오.
  • 2오늘의 선택을 자기중심의 시선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하십시오.
  • 3이 땅의 것을 잠시 내려놓고 하늘에 예비된 유업을 바라보십시오.

기도

거룩하시고 공평하신 아버지 하나님, 아브라함이 롯 앞에서 자기 권리를 내려놓았듯이, 우리도 눈앞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신뢰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롯처럼 보이는 것에 이끌리는 선택이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선택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위 내용은 설교 요약입니다. 실제 강단에서 선포한 내용과 표현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