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2026.07.12

약함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주권

예레미야 1:4-10 · 2026.07.12

본문 개관

"나는 너무 약해서, 부족해서, 배운 게 없어서 하나님이 나를 쓰실 수 없을 거야."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한 예레미야에게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라"(1:7) 하시며 그를 열국의 선지자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소명은 우리의 능력이나 자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변함없는 사랑에 있습니다.

묵상

1.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나를 지으셨습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1:5). 여기 "지었다"는 히브리어로 "의도하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이 땅에 온 것은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과 섭리가 있는 것입니다. 공중의 새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데(마 10:29),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우리에게 목적이 없겠습니까? 지금 이 모습 그대로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2. 은혜를 체험해도 연약함과 두려움이 발목을 잡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면 다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는 가시덤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손에 나병이 생겼다 낫는 기적,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을 보고도 "나는 말을 잘 못합니다"(출 4:10) 했습니다. 예레미야도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1:6) 했습니다.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정보 부족이 아니라 연약함과 두려움입니다. 그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책망 대신 더 강한 말씀으로 붙드십니다.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1:8).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수 1:9) 하신 그 하나님이십니다. 가장 큰 확신은 임마누엘,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입니다.

3. 뽑고 파괴하고 넘어뜨린 후에 건설하고 심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려 함이라"(1:10)는 사명을 주십니다. 언약을 어기고 타락한 유다를 향한 말씀입니다. 재개발은 옛 집을 남겨 두고 하지 않습니다 — 다 갈아엎고 새로 짓습니다. 우리 심령도 이전의 세상 생각을 다 버리고 새롭게 나아갈 때 하나님이 건설하시고 심으십니다("거듭남" 요 3:3). 그리고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견고한 성읍, 쇠 기둥, 놋 성벽"(1:18)이 되게 하십니다 — 몸이 튼튼해진 것이 아니라, 어떤 고난 속에서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사명이 변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의 적용

  • 1"나는 약해서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나를 지으셨음을 붙드십시오.
  • 2연약함과 두려움 앞에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약속을 힘으로 삼으십시오.
  • 3하나님이 뽑고 넘어뜨리시는 자리를 거쳐 새로 세우심을 신뢰하십시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레미야를 통해 우리의 약함 가운데서도 여전히 우리를 부르시고 사랑하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목소리와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약속이 우리를 견고하게 세우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위 내용은 설교 요약입니다. 실제 강단에서 선포한 내용과 표현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