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세기 46장 1절부터 34절까지의 내용을 통해서 오늘 다시 확인하는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창세기 45장에서 요셉이 형들에게 자기를 알리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46장에서는 그 소식을 들은 130살의 야곱이 살던 땅을 떠나서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있는 애굽으로 옮겨가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해서 우리들이 세 가지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야곱이 온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그 길에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멈추게 됩니다. 이 브엘세바는 그의 아버지 이삭이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던 장소입니다. 이삭이 하나님으로부터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라는 약속을 받은 곳이고, 그곳에서 제단을 쌓은 곳이 브엘세바입니다.
그런데 이삭의 아들 야곱이 이곳에서 멈춰 서게 됩니다. 아마도 야곱은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이나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과거의 일들을 이야기로 들었을 것입니다. 가뭄과 흉년이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애굽으로 보내지 아니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땅으로 나를 인도하셨다"라는 내용을 아버지 이삭에게서 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제 야곱을 애굽으로 내려가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아마 야곱이 좀 주춤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의 할아버지나 아버지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였는데, 왜 나는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시는가를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의 아버지가 제사를 드렸던, 하나님을 만났던 그 브엘세바에서 멈추게 됩니다.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가를 한번 되짚어 보고 생각해 보는 장소인 것을 우리들이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부르십니다. 야곱을 부르시고 3절, 4절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애굽으로 내려가지만 나도 너와 함께 내려가고, 그 애굽에서 너를 다시 인도하여 낼 것이다. 너와 네 후손들을 다시 인도해 낼 것이다"라고 하는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십니다.
이 말은 무엇이냐면, 야곱이 이방 땅 애굽으로 내려가지만 그곳까지도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해 주시고, 그의 조부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신 그 땅으로 다시 그 후손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올라오시겠다,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시겠다라는 약속의 말씀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그곳이 높은 길이든 낮은 길이든, 좋은 길이든 가시밭길이든, 평탄한 길이든 고난과 힘듦의 길이든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우리들이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야곱과 함께 내려가시겠다, 그리고 또 함께 올라오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성경에 보면 야곱이 이끄는 그의 모든 가족들 이름 칠십 명을 기록합니다. 왜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 그 이름들을 기록했을까요? 그것은 그 한 사람 한 사람과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함께 내려가시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후손들까지도 하나님께서 함께 가나안 땅,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래서 보니까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도 놓치지 아니하시고 다 돌보신다는 것을 우리들이 믿게 되고 알게 되는 본문의 내용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야곱이 내려가서 그의 아들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29절에서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 땅으로 올라가 아버지의 목을 붙잡고 같이 웁니다. 같이 울면서 여러 가지 회포를 풀게 되죠. 회포를 풀면서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얘기합니다. 바로를 만나거든 "양을 치는 목자"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에 애굽 사람들이 생각하는 목자, 양을 치는 자들은 하층 계급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들이 알고 있듯이 나일강은 곡창지대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목축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낮게 보고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의 아버지에게 그것을 분명히 하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면 아마 바로가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을 낮게 여겨서 간섭하지 아니하고,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을 것이라는 살길에 대해서 요셉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보면, 어쩌면 애굽 사람들이 혐오하는 그 직업, 그 일들이 오히려 야곱과 그의 가족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는 것을 우리들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의 편견까지도 사용하셔서 야곱의 가족들, 하나님의 언약의 자손들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우리들이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래서 내가 어떤 자리에 있든지, 어떤 직책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우리들이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우리들이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우리들이 확실히 믿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사백 년의 때가 찬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 야곱의 후손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건져내는 하나님의 계획과 일을 이루시는 것을 우리들이 봅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신약에서도 보면,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셨고 그 아들이 애굽길을 친히 다시 걸으시고 또 십자가의 무덤까지 내려가셨다가 사흘 만에 올라오신 기록을 우리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야곱에게 주셨는데, 오늘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그 부활로써 하나님께서는 가장 낮은 자리에 처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고 다시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그 이름을 뛰어나게 하신 것을 우리들이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서 반드시 올라온다는 말은 형편이 곧 나아진다는 그런 약속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올라오셨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이미 올라오셨고, 그분과 함께하는 우리도 반드시 올라올 것이다라고 하는 약속의 메시지라는 것을 우리들이 믿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 "나는 일어선다", 일어서는 하루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걸어가신 아버지 하나님, 떠나는 자리마다 약속을 다시 확인해 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결정 앞에 선 이들이 출발보다 먼저 주님께 묻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이들이 성령의 힘으로 함께 가시겠다는 말씀과, 반드시 올라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보다 낮은 곳까지 내려가셨다가 올라오신 그 예수님을 우리들이 기억합니다. 그 예수님처럼 오늘도 우리들이 어디서든지 끝까지 동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유튜브 자동자막을 정리한 설교 전문입니다. 실제 낭독 내용과 표현·인용이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